길해연 아들 걸린 '신증후군'이란?
길해연 신증후군
연극배우 길해연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길해연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길해연은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신증후군을 앓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길해연은 "아들이 아파하길래 처음에 감기 증세로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온몸이 부풀어 올랐다. 원인도 모르고 약도 없는 병이다"고 말했다.
이어 길해연은 "아들 손을 잡고 병원에 가도 치료를 할 방법이 없다"며 "면역 결핍이 생기니까 1인실에 격리를 하고, 독약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킨다. 부작용을 알면서도 처방하는 약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해연의 아들이 걸린 '신증후군'이란 다량의 단백뇨와 저알부민혈증, 부종, 고지혈증 등의 특징을 보이는 질병이다.
신장의 사구체를 이루는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의 단백질이 신장으로 빠져나가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고, 이로 인해 몸 안의 단백질이 소실되어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게 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길해연 씨, 힘내세요" "길해연 씨, 응원하겠습니다" "길해연 씨, 자식 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픕니다. 항상 기도할게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더팩트 ㅣ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
사진 출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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