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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사랑해 톤즈'는 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모성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어머니와의 관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고 있다. /에스비컬쳐 제공 |
TV,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故 이태석 신부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 실화가 힐링뮤지컬 '사랑해 톤즈'로 다시 돌아온다.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울림을 안겼다. 또 2012년 5월부터 창작 힐링뮤지컬 '울지마 톤즈'로 공연영상에서 보여 줄 수 없던 진정한 삶과 예술성을 보여며 호평을 얻었다.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울지마 톤즈'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각색되면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다. 전작이 아프리카 수단의 가장 작은 마을 톤즈에서 故 이태석 신부가 가진 선교활동을 중심이라면, 이번 '사랑해 톤즈'는 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모성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어머니와의 관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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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6일부터 4일간 예술의 전당 무대서.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김재희, 조봉현, 이재원, 레이나, 임용수 등 25명이 출연한다. /에스비컬쳐 제공 |
아프리카의 신나는 타악리듬 뮤지컬, 혜은이 등 출연 행복한 무대
오랜 내전으로 가난과 질병,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프리카의 가장 작은 마을 톤즈. 어느 날, 그들 앞에 친구가 되고 싶다며 한국인 '이태석 신부'가 나타난다.
'사랑해 톤즈'에서 놓칠 수 없는 음악적 특징은 故 이태석 신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을 활용해 뮤지컬 넘버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과거 가난하고 배고픈 어린 태석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놀이, 그리고 공부였던 것은 바로 성당 한 켠에 놓여져 있던 오르간.
어려서부터 음악과 함께 자란 故 이태석 신부는 톤즈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음악을 가르치는 친구가 되었고, 그들을 위해 직접 노래를 만든다. 극의 감초역할을 하는 김영자 간호사가 부르는 '다이어트', '한국 음식'과 콜라송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안긴다.
반면 아들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어머니의 '나를 이끄는 향기' '내 아가' 등의 감동적인 음악들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묵상' '아리랑 열두 고개' '슈크란 바바' 등 故 이태석 신부의 주옥 같은 자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힐링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다음달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김재희, 조봉현, 이재원, 레이나, 임용수 등 25명이 출연한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eel@tf.co.kr]
[연예팀 │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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