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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팬오션 인수 '왜?' 국내 최대 축산업체 하림그룹이 해송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게 됐다. /'하림' 홈페이지, '팬오션' 홈페이지 |
하림은 왜 팬오션을 인수 했나?
국내 최대 축산업체 하림그룹이 해운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게 됐다.
12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 1의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 회생 계획안은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하림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팬오션 회생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팬오션이 하림에 인수됨에 따라 오는 8월이면 인수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림은 곡물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 인수로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망을 안정화해 '글로벌 곡물 유통 기업'으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하림은 지난해 12월 해운운송업체 팬오션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9일 인수 금액 1조79억5천만 원 납부를 마쳤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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