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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숙 파산 신청, 왜? 전 농구 선수 박찬숙 파산 신청이 주목 받고 있다. / 더팩트DB |
박찬숙 파산 신청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이 파산 신청을 했다.
11일 법조게는 박찬숙이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신청을 냈으며,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재정상태를 조사해 곧 남은 재산을 채권자들에게 어떻게 배당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박찬숙에게 면책 결정을 내린다면, 박찬숙은 빚을 상환할 의무가 없어진다.
박찬숙은 은퇴 후 식품사업 등에 손을 댔지만 사업 실패로 끝내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숙의 파산신청에 채권자들은 법정공방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채권자 대표 박찬숙 파산신청에 이의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또한 법원이 박찬숙의 면책을 허가 결정한다면 법정 다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숙을 1970~1980년대를 주름잡은 여자농구의 대표적 센터로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을 이끌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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