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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허위 신고 구속영장 신청' 전남 영광경찰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다며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더팩트 DB |
허위 신고한 김 씨, 보건 당국 혼란 가중시켜
경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다며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김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 있는 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온 뒤 열이 나는 증상으로 자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지난 3일 바레인을 다녀와 귀국했다고 영광군 보건소를 찾아가 보고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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