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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인표와 전화번호 교환도 안 했어요." 송윤아가 '왕초'를 함께한 배우 차인표에 대해 언급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송윤아-차인표, 세 작품 함께한 사이?
배우 차인표와 송윤아가 '왕초'의 추억을 되짚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에서는 지난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왕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였다.
서로를 만나기에 앞서 송윤아는 '왕초'에서 연인을 연기한 차인표에 대해 "차인표와 '왕초'를 포함해 세 작품을 함께했다. 그런데 서로 전화번호도 교환을 안 했다"며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안 하고 지내지만 (차인표는)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안정된 느낌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왕초'는 강원도 장성의 외가에서 살던 소년 춘삼이 재가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대구까지 먼 길을 떠나다 납치 돼 거지 소굴로 끌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차인표 송윤아 박상면 홍경인 박준규 김남주 허준호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했다.
한편 '어게인'은 옛 명작 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부작으로 기획됐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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