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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대, '축제 앞두고 현수막 철거'. 서울여대가 축제를 위해 청소 노동자들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서울여대 홈페이지 캡처 |
서울여대 축제 '무슨 일이길래?'
서울여대가 축제에 앞서 청소 노동자들의 현수막을 강제 철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여대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에는 서울여대 중앙위원회의 알리는 말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축제를 위해 학교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 조각을 철거했다. 게시글에서 서울여대 중앙위원회는 "지난 5월 8일 청소 노종자 파업과 관련하여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서를 학교 측에다 보냈고 빠른 시일 내에 일이 해결되길 바라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축제 이틀 전까지 일이 해결되지 않았고 총학생회와 중앙위원회는 청소 용역업체에게 축제전까지 천 조각을 철거해줄것을 공문으로 요구했으나 결국 이행되지 않아 직접 철거하게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번 일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들어주지도 않고 천막을 치운 서울여대 학생위원회측이 너무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더팩트 ㅣ 김동휘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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