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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강경준 싸움. MBC '딱 너 같은 딸'의 이수경(밑에서 두 번째)이 강경준(맨 위)을 오해하고 싸웠다. / '딱 너 같은 딸' 방송 캡처 |
'딱 너 같은 딸' 이수경-강경준, 운명으로 묶이기 시작
'딱 너 같은 딸'의 이수경과 강경준이 악연으로 얽히며 앞으로 묶일 인연을 암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소정근(강경준 분)은 주차를 위해 다른 차를 옮기다가 범퍼와 문을 고장 나게 했다. 이 차의 주인은 다름 아닌 마인성(이수경 분)이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목소리를 높여 싸워 악연을 이어갔다.
소정근은 주차 공간을 막고 있는 오래된 고물차를 밀어냈다. 그러던 중 차에서 범퍼가 툭 떨어졌다. 소정근은 당황해 범퍼를 다시 고정하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차 문까지 떨어져 나갔다.
마인성은 이를 뒤에서 모두 지켜봤다. 그는 소정근이 자신의 차를 부수는 것으로 오해했다. 소정근은 마인성을 보고 뜨끔해 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 사람은 투닥거리며 싸우고 앞으로 원수 사이로 갈등을 예고했지만 동시에 묘한 러브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래네 집'을 쓴 가성진 작가와 '개과천선' '메디컬 탑팀'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손을 잡았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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