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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 학생 김희선-연하 선생 지현우 '앵그리맘'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 지현우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 MBC 제공 |
'앵그리맘' 측 "캐릭터 포스터, 방송 전 미리 보는 특별 재미"
MBC 새 수목 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앵그리맘' 측은 16일 주연배우 김희선과 지현우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희선은 교실 한가운데서 대걸레를 든 채, '노는 언니' 분위기를 풍기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전설의 날라리 출신다운 당당한 표정과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반해 지현우는 한없이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따뜻한 연하남 미소와 함께 뒤쪽에 윤동주의 '서시'가 눈에 띈다.
극 초반 노아(지현우 분)가 고등학교 담임교사로 부임할 때 학생들에게 소개할 시로 국어 교사 노아의 다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 포스터와 다르게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살벌한 김희선, 부드러운 지현우, 영리한 김유정을 방송에 앞서 미리 만나 보는 재미가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작품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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