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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는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달리 신맛을 자랑한다. 또한 '진짜' 그릭요거트는 열을 받아도 다른 요거트에 비해 잘 녹아내리지 않아 셰프들이 애용하는 식재료로 꼽힌다. /유튜브 영상 캡처 |
그릭요거트, '진짜'의 맛은 다르다?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그릭요거트가 소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릭요거트의 외양은 우리나라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플레인요거트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질감과 맛이 다르다.
15일 밤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국내 마트에 나와 있는 요거트 제품 8개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받았다. 이날 불가리아 출신 요리사 미카엘과 그리스 출신 요리사 요르고, 김세헌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모두 "요거트의 신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놀라울 정도로 시지가 않다"며 8개 제품 모두 '진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평했다. 설탕이 너무 많이 첨가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중에 판매되는 달콤하고 쉽게 흘러 내리는 요거트와는 달리 그릭요거트는 점성이 강해 용기를 뒤집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특유의 신맛이 특성이라고 알려졌다.
그릭요거트는 기본적으로 플레인요거트에서 유장을 두세번에 걸쳐 짜내기 때문에 일반 요거트에 비해 되직하다.
한편 체중을 감량할 때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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