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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고 방송3사 최악은 어디? 방송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3사의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MBC,SBS,K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사고, 최악의 사고는?
방송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과거 지상파 3사에서 일어났던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대해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두 프로 모두 일베에서 만들어 유포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하 한 이미지를 사용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영이미지를 사용했다.
방심위는 "방송 내용과는 무관한 고인의 음영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세 차례에 걸쳐 이미지를 다소 장시간 노출하고, 이후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경고'를 결정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가위를 이용해 종이아트를 하는 일반인 사연을 소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삽입해 변형한 이미지를 방송했다. 방심위는 SBS가 다음 날 사과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 등을 고려해 MBC보다 낮은 '주의'를 결정했다.
KBS에서도 웃지 못할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1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생방송 도중 김재원 아나운서가 앉은 의자가 쑥 내려갔다.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의 의자는 이후 멘트 중에도 서서히 계속 내려갔고, 결국 옆에 있던 김솔희 아나운서가 "그런데 왜 이렇게 내려가 계시죠?"라고 물어보면서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oe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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