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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진, 스태프에게 한우 대접. 박해진이 동고동락한 '남인방-친구' 제작진을 위해 회식을 준비했다.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
박해진, 허리 부상에도 '남인방-친구' 현장 분위기 메이커 등극
배우 박해진(32)이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그동안 고생했던 스태프들을 위해 한우를 대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고생한 한국 스태프들이 다 함께 회포를 푸는 자리를 마련해 50여 명에게 통 크게 한턱 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남인방-친구' 촬영은 SBS '닥터 이방인'의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고 한국 제작진도 대거 투입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혁 PD는 제한된 기간 내에 촬영을 마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고.
특히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 중 허리를 다쳤지만 누구보다 활기차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명 감독은 박해진의 몸을 걱정해 흑산도 홍어삼합을 직접 공수하는 등 따뜻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박해진은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작품을 완성하려고 모두가 합심한 스태프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함께 타국생활을 해서 가족 같은 분들이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해 행복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다. 그는 천사처럼 착한 남자 해붕 역을 맡았으며 평소 절친한 장량 설지겸 등 중국 인기스타들과 함께한다. '남인방-친구'는 올해 현지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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