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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물메기, 표준어는 '꼼치'. 서천물메기가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서천물메기의 여러 명칭도 눈길을 끌고 있다. / EBS '요리비전' 방송 화면 캡처 |
서천물메기, 회로 먹기에는 질감 좋지 않아…
서천물메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천물메기가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됐다.
서천에서 부르는 '물메기'라는 명칭은 표준어는 아니다. 물메기의 표준어는 '꼼치'다.
꼼치는 바다 전역에서 나는데 꼼치라고 부르는 지역은 거의 없다. 동해에서는 곰치, 물곰, 남해에서는 미거지, 물미거지, 서해에서는 잠뱅이, 물잠뱅이 등으로 불린다.
최근에 가장 크게 번진 이름은 남해에서 부르던 물메기인데 사투리이지만 서천에서도 물메기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서천에서는 오래 전부터 물메기를 먹어왔다. 그러나 서천만의 물메기 요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홍원항을 비롯해 서천의 몇몇 식당들은 손님의 요구에 따라 물메기를 조리해 내곤 한다. 예를 들어 손님이 탕을 달라고 하면 매운탕, 지리를 해달라고 하면 물메기 지리를 대접하는 것이다.
또한 서천물메기는 회로는 잘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질감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서천물메기에 대해 들은 누리꾼들은 "서천물메기, 맛있겠다" "서천물메기, 표준어 아닐 줄이야" "서천물메기, 매운탕 시원하겠네" "서천물메기, 나는 회가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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