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범키가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3일 오전 보석을 신청했다./ 배정한 기자 |
"구속된 상태에선 방어권 보장 어려워"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가 보석 허가를 신청했다.
범키 측 관계자는 3일 <더팩트>에 "구속 당시엔 증인들의 진술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신빙성 없는 진술만으로 구속이 장기화 되는 건 옳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구속된 상태에선 방어권 보장이 어렵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는 취지"라며 "알리바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를 충분히 갖고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겠다는 기본적인 권리 행사"라고 덧붙였다.
범키는 지난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내역을 토대로 범키를 마약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다음 달 5일, 5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검찰이 범키가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2012년 9월과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그의 스케줄을 관리했던 매니저가 증인으로 나온다.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인기기사]
· 나나, 과거사진 입수…상반신 적나라한 노출 '헉!'
· 설리, 팬티만 입고 '적나라한 가슴 노출!' 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