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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연애중' MC 장동민 김민종 전현무 성시경.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소재로 한 '나홀로 연애중'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TBC '나홀로 연애중' 공식 홈페이지 |
혼자 하는 VCR 연애,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 내릴 수 있을까
가상 연애를 소재로 한 '나홀로 연애중'이 '혼자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JTBC 새 예능 '나홀로 연애중'은 김민종 성시경 장동민 전현무 등 4명의 MC들이 VCR 속 가상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프로그램. 가상 연인이 던진 물음이나 행동에 어떤 대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개가 가상 연애의 결말이 달라진다.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소재를 갖고 있지만 사실 이는 게임에선 일반적이다. 간단하게 '미연시(미소년·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라고도 칭한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여러 캐릭터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연애를 하는 포맷인데, 일본의 경우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미연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수위나 내용 전개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나홀로 연애중'은 큰 틀에서 '미연시'와 궤를 같이 한다. 볼 수도 있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만 만질 수도 가까이 갈 수도 없는 연인과의 로맨스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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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연애중' 첫방에 앞서 공개된 체험판. '나홀로 연애중'에서 MC들은 가상 연인 정은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JTBC '나홀로 연애중' 체험판 2탄 영상 캡처 |
앞서 공개 된 예고편과 현장 사진에서 MC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가상 연애에 돌입한 뒤에는 "VCR말고 한 번이라도 실제 인물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낼 정도가 된 것.
'나홀로 연애중'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기 위해서는 MC들이 느낀 설레는 연애 감정을 브라운관에 옮겨 와야 한다. 게임이기에, 혹은 VCR 안에서이기에 가능한 로맨틱한 설정은 몰입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안에 있어서 만질 수는 없지만 오히려 실제 연애가 아니기에 때론 더 과감하고 느끼한 행동도 해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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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연애중'에서 가상 연인으로 활약할 정은지. 정은지가 '나홀로 연애중'의 첫 번째 가상 연인으로 등장해 '남심 어택'에 도전한다. /JTBC '나홀로 연애중' 공식 홈페이지 |
처음으로 MC들을 설레게 할 가상 연인에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이름을 올렸다. 그가 화면 속에서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 친구로 변신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1인칭 시점에서 찍어둔 VCR 속 여성과 가상 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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