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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선배 제주흑우도 있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됐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보다 먼저 제주흑우가 지난 2013년 문화재로 지정됐다. /MBC 뉴스, JTBC 방송화면 캡처 |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제주재래동물 순차적 문화재 신청 예정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 외 제주 토종 동물들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문화재청은 제주지역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과 고유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의 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재래동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6월에는 제주흑우가 천연기념물 최종심의에서 지정 확정됐다. 제주흑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당시 도는 제주흑돼지, 제주개, 제주 재래닭도 순차적으로 천연기념물지정을 추진해 토종 재래가축의 종자 보존과 개량 증식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듬해인 2014년 도는 흑우, 흑돼지, 조랑말(제주마) 등의 유전자를 보존할 가축유전자원은행(Gene Back)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제주 재래가축 5종을 보존할 이 유전자원은행은 다음 달 6일 준공 예정이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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