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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 아들에 불똥.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의 보좌관 아들이 청와대에 폭파 협박 전화를 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보좌관은 26일 출근하는 대신 아들을 만나러 출국했다고 알려졌다. /임영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 아들, 청와대 5차례 전화 걸어 협박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의 아들이 25일 새벽 청와대에 폭파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5차례에 걸쳐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용의자는 프랑스에 있는 정 의장 보좌관인 K 씨의 아들이다.
K 씨의 아들은 프랑스에 머물고 있으며 K 씨는 이 사실을 안 후 프랑스로 출국했다고 밝혀졌다. 또한 K 씨는 아들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의 보좌관 아들이 청와대에 폭파 협박을 한 이유나 구체적인 불만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K 씨의 아들은 지난 17일 SNS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택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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