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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 측이 동양사태와 관련한 배임 혐의를 부인하며 법률 대응으로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슬기 기자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정재(41)가 ㈜동양의 이혜경 부회장과 배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재차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으로 사실관계를 증명할 거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정재가 동양 내부 문제와 무관하다는 생각은 변함 없다"며 "법률대리인과 상의해 혐의가 없다는 것을 어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혜경 부회장과 이정재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서봉규)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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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는 시민단체로부터 (주)동양 이혜경 부회장과 배임 혐의로 고발 당했다. / 최진석 기자 |
16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와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는 이혜경 부회장이 2009년 '라테라스 건설사업'(서울 삼성동 라테라스 빌라)에서 이정재가 대주주이자 이사로 있던 서림씨앤디에 검증 없이 약 160억 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는 라테라스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또 앞서 이정재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 열애가 보도되며 동양사태와 관련 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는 "2011년초 ㈜동양과 동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2012년 11월경 ㈜동양이 지정한 신임대표에게 모든 사업권과 주식 일체를 양도하고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며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 분양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권리나 의무도 그에 따른 책임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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