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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문자가 공개되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 워킹걸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클라라 문자가 공개됐다. 이 때문에 클라라가 출연한 영화 워킹걸의 흥행에도 빨간불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오전 클라라는 "어제 정식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날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폴라리스 회장과 메신저 대화 내용 중 일부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어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대로 내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회장님에게 보냈다"며 "회장님을 꼬이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진이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같이 일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확인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0월 폴라리스그룹 L회장으로부터 협박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클라라 역시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L회장이 “너와의 만남이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였다” 등의 문자를 보내 ‘회장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폴라리스는 “현재 클라라는 소속사로부터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해 조사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L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전문을 포착했다고 보도했지만 클라라가 주장한 '성적 수치심'과 관련된 문자가 없다는 여론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조여정과 클라라가 출연한 영화 워킹걸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재 영화 '워킹걸'은 클라라와 폴라리스간의 분쟁이 시작될 즈음 예매율 순위(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서 사라졌으며 극장 점유율 역시 지난 13일자(점유율 6.2%) 이후로 순위에서 사라졌다. 안타깝게도 흥행에서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18일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단편영화 촬영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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