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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얼리의 14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화보가 공개됐다. / 인스타일 제공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14년 만에 해체하는 쥬얼리 역대 멤버들의 '굿바이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제국은 20일 쥬얼리 원년 멤버 박정아를 비롯해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 등 쥬얼리 멤버들의 화보를 살짝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쥬얼리는 변함없는 의리를 자랑했다.
선후배들이 모두 모인 촬영장은 즐거운 수다와 따뜻한 인사로 가득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뒤에는 6명의 멤버와 소속사 식구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면서 14년간의 쥬얼리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인영은 "쥬얼리를 떠난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립고 미안하다. 박정아와 '우리가 더 책임감이 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봄에는 내 매력이 잘 드러나는 좋은 음악으로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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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영(왼족)과 김예원 등 쥬얼리 멤버들은 그동안 활동을 되돌아본 뒤 앞으로 더욱 활발한 개인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 인스타일 제공 |
박정아는 "쥬얼리 시절에는 바쁜 스케줄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환희 행복 즐거움 등 모든 감정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원은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쿨 선배들과 무대에 선 뒤 음악에 대한 열정에 다시 불이 붙었다"며 "해체 후 연기와 예능에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김은정은 3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 친구', 박세미는 독립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주연 역시 자신 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으로 거듭날 뜻을 내비쳤다 .
쥬얼리는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어게인'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버라이어티' '패스' '핫 앤 콜드'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 교체와 계약 만료에 따라 14년 만에 해체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쥬얼리 멤버들이 모두 모여 촬영한 화보는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2월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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