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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진이 '떴다 패밀리'에 여성 상대역이 없는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 김슬기 기자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업한 오상진(34)이 SBS '떴다 패밀리'에서 여자 상대역이 없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오상진은 30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떴다 패밀리' 제작 발표회에서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형사(김희원 분)과 같이 다녔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줄리안과 같이 다닐 것 같아 아쉽다"고 얘기했다. 그는 "극 중 나준희(이정현 분)는 친동생이고 다들 짝이 있는데 또 나만 없다"고 솔직한 불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오상진은 곧 "러브라인이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입양됐다가 파양된 뒤 정끝순(박원숙 분)에게 다시 입양된 정준아 역을 맡았다. 정준아는 번듯한 외모를 무기로 동생 나준희를 앞세워 끝순의 재산을 탐내고 최동석(진이한 분) 가족에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박준규 안혜경 소진 엔 최정원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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