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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위)이 음주운전 혐의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을 떠올렸다. /MBC '연예대상' 방송 캡처 |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이 '그 녀석'과 '그 전 녀석'을 언급하며 씁쓸해했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방송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옮기고 싶은 곳과 가기 싫은 곳 등에 관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결혼했어요' '나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을 언급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정형도 정준하 하하 박명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멤버로 데려오고 싶은 사람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무한도전' 멤버로 다섯 명을 추렸다.
이를 본 유재석은 "원래 '무한도전'이 다섯 명이었냐"고 지적했다. 이때 제작진은 '아, 그 녀석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노홍철과 길의 이름을 모자이크 처리해 붙였다. 옆에 있던 박명수는 "마지막 분위기를 왜 이렇게 만들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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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이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해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MBC '연예대상' 방송 캡처 |
이날 유재석은 100% 시청자 투표로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을 제치고 대상을 탔다. 트로피를 든 그는 "'무한도전' 멤버였던 그 녀석, 그리고 그 전 녀석 둘이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사과가 담긴 수상소감을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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