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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현 박슬기 홍진영 전현무(위에서부터)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MBC '연예대상' 방송 |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규현 박슬기 라미란 홍진영 박건형 전현무가 '연예대상' 우수상 트로피를 품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 가운데 규현-박슬기, 라미란-홍진영, 박건형-전현무가 각각 뮤직 토크쇼 부문,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규현은 "'라디오스타' 스태프, 구라 국진 종신 형 고맙고 감사하다. '라디오스타' 진행한 지 3년 됐다. MC 형님들과 예능감 넘치는 게스트 덕분이다. 좀 더 오랫동안 매주 수요일 여러분께 찾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슬기는 "2004년에 신인상을 타고 10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나와 소감을 말하는 게 꿈만 같다. 인터뷰 다니면서 방해하는 것 같아 힘들었는데 많은 스타분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으로 상을 받은 라미란은 "저는 겨우 몇 번 다녀왔을 뿐인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 같이 했던 동기들 혜리 박승희 지나 맹승지 김소연 홍은희 고맙다. 대한민국 국군 여러분 감사하다. 계속 즐거움 드리겠다"며 감격했다.
홍진영은 "상 받을 줄 몰랐다. 가수로 상을 못 받고 예능인으로 받게 됐다. 방송할 때 평소처럼 하고 싶었다. 가식처럼 하기 싫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방송인과 가수가 되겠다.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 식구들이 없었다면 이 상 못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건형은 "경쟁 후보자들이 센데 이런 센 상 주셔서 고맙다. 가장 뜨거웠던 여름에 그늘이 돼 줬고 추운 겨울에 핫팩이 돼 준 우리 전우들. 뜻깊은 사계절 주신 '진짜 사나이' 스태프 감사하다. 자연미인 제 아내와 기쁨 나누겠다"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전현무는 "전 직장에선 상을 받았지만 TV로 타 방송사에서 상 받긴 처음이다. 수상 기대 안 했다. 전 직장에서 나온 지 2년 됐다. 조언해 준 김구라 김국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유재석 형님 감사하다. KBS에서 온 탕아를 잘 받아 주신 MBC 고맙다. KBS가 낳았지만 MBC가 키워 준 MBC다. MBC의 충견이 되겠다"고 기뻐했다.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시작된 '연예대상'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이들이 모두 나와 자리를 빛냈다.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며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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