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오디션
일시 : 2007년 11월 11일 18시30분
장소 : 백암아트홀
공연기간 : 2007/11/01 ~ 2007/12/31
평소에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꼭 챙겨보러 다니고 하거든요.
아 그런데 근래에 본 것중 오디션 만큼 속을 뻥~ 뚫어주는 뮤지컬이 있었나 싶네요.
김정화씨가 출연하는지도 전혀 몰랐고 같이 간 친구한테 들은 말은 그저 가면 땀나게 뛰게 된다?? 는
의문의 정보 뿐이었는데 아무 것도 몰라서 더 놀라고 열광하면서 즐기지 않았나 싶어요.
처음에 피아노 치면서 등장하는 사람이 대략 미인인거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나중에 보니 김정화씨 더군요 ㅋ 놀랬습니다. 노래 잘하시더군요~ 이쁜데 노래까지 잘.. ( -_-)a
출연하는 분 한분 한분의 가창력이 가히 '폭발적'이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평소에도 노래를 주로 가창력이 느껴지는 그런 노래를 즐겨듣는데 오늘 하루 원없이 들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들을 때는 거의 몸에 전율이 오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지더군요.
사람마다 공연을 보면서 기대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전 이렇게 "압도당하는" 공연을 늘 갈망해왔는데
이런 공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나 속이 좀 답답한 분들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분한테는 이만한 공연이 또 있을까 싶네요.
출처: 리뷰앤프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