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 관련 꼭 25km를 선택안해도 된다는 말씀에 지금 넘넘 고민입니다.
사실..걷기대회에 참가할수 없다는 말씀을 전하려고 했거든요.
오늘 볼일이 있어서 애를 잠시 어머님께 맡겼는데 3시간동안 쉬지않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일중간 도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티때도 잠자코있던 애가 오늘 150일 됐는데 낯가림을
제대로 하네요..
애는 팽개쳐놓고 살빼겠다고 돌아댕기는 XXX라는 소린 듣기싫어서 어머님께는 걷기대회
참가안하겠다고는 말씀드렸는데 또 지금 들어와보니 아기랑 데리고 오시는 분도
계시는거 같고 거리 상관없다고 하신다고 하니 애를 업고라도 가야할지 근데 집이 일산이라
잠실까진 넉넉잡고 2시간 잡아야할거 같은데 막막하네요...남편은 주말엔 일해서 같이
갈수도 없어서 지하철타고 가야해요.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교수님께선 굳이 강요(?)는 안하실거 같은데 참...기분이 우울하네요....
애를 업고서라도 가야할지 아니면 포기를 해야할지...눈물납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