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백수가 되고나니 빈둥빈둥거리는게 몸에 배어버렸습니다.
날씨가 좋은날은 급! 출사를 혼자 다니기도 하는데요.
출사로 제일 좋아하는곳은..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 입니다!
저어~어기 아래쪽에 있는거 말구요 세종대 앞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이라지요.
얼마전에도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는데 귀여운 아이를 봐서요 /ㅂ//
물소를 사랑한 캥거루...
고뇌하는 프레디 독..
가끔 물가에서 남몰래 목욕을 즐기는 이름모를 새...
장미덩쿨 너머 숨어있는 소나무를 쪼고 있는 까막딱따구리..
타조에게 매일같이 구박받는 청소년(?)당나귀
생각보다 재밌고 귀여운 아이들이 많아요.
한두달에 한번씩 가게되는 어린이 대공원이지만 ,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네요.
'출사'를 아시나요?
'출사' 좋아하시나요?
DSLR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똑딱이 카메라도 상관없어요.
가끔 횡하니 가볍게 카메라가 담긴 작은가방을 들고 집앞 길거리를 나가도 좋고
집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어도 좋고-
..출사 뭐. 별거있나요.
으면 되는거죠 <-
저랑 같이 출사 하실래요?
( 물소를 사랑한 캥거루 : 계속 저렇게 붙어서 핥아주고 안아주더라구요..;ㅂ; )
( 고뇌하는 프레디독 : 무엇이 그리 생각할 것이 많은지 .. 포즈가 한두번 한 솜씨가 아닙니다. )
( 고뇌하는 프레디독 : 다른 친구들은 저기 뒤쪽 두부한판에 옹기종기 모여들어 프레디독 한판을 만들었는데..
혼자서 멀뚱히 나와서서는 말똥한 눈으로 무언가 죙일 생각하고 있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