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보내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
그저께 부산에 제 핸드폰을 두고 왔습니다 TT
쓸데없는 엄마가 안쓰는 비싼 마스크팩, 이런거는 모조리 챙겨왔는데, 제일 중요한 핸드폰을 안들고 왔지 뭡니까?
이유인즉 엄마가 마음대로 정한 어떤 사람이랑 선을 보는 약속을 저도 모르게 만들어,
제가 너무 싫어서 도망치다시피 급히 올라오느라
가장 중요한 핸드폰을 식탁위에 떡하니 놔두고 왔지 뭡니까?
결국 엄마와 제 남동생 그 남자에게 화풀이 당하고 집에 왔다고 합니다 ...TT
전 명절때 노처녀 노총각들의 스트레스를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암튼 그래서 지금 신체활동일지를 올리고 싶어도 올릴수가 없습니다
교수님! 오늘 핸드폰 오면 바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는 쉬는 날이라 못 부치고,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특급으로 부치면 오늘 오후에 도착한다길래
그것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거래처 연락 등 하나도 못받고 있습니다 TT
어제는 나의 100만년 된 오래된MP3에 내장된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는데 화질이 매우 저질이라 음식 사진이 잘 보일지는 미지수 네요
사진기는 몇년 안썼더니, 충전도 안되공...., 오늘점심때는 직장동료 폰의 힘을 빌려봐야 겠습니다
암튼 추석 연휴 끝물이라 차가 안밀리고 도착할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오는데로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명절을 집에서 보낸 이후 제가 거의 소금기 없는 식사를 하다가 엄마가 해주신 짭조름한 국, 탕, 반찬 등을 먹어서 그런지
식욕에 완전 불붙어서 어떻게 이 식욕을 진화해야 할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오늘부터 헬쓰클럽도 문 여니, 가서 운동하고, 식단도 다시 리셋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오늘도 바쁜와중에 도시락 싸 왔지만, 엄마가 해주신 나물을 빨리 먹으려고 그것 싸왔는데,
안먹고 버릴까도 고민중입니다~ 짭조름한 것이 맛나거든요 ...TT
소금...식욕에 정말 무서운 적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무서운 줄 처음 알았네요
교수님! 소금이 정말 이렇게 무섭나요?? --;;
정말 몇달동안 열심히 한것에 대한 입맛이 다 리셋된 기분이네요 ...--;; 반성합니다
다들 추석 마무리 잘 하시고, 무사히 귀환(?) 하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