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 갔다가 맘에 쏙드는 건어물 판매점 찾다
여행과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늘 항상, 언제나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저희는 오는길에 간단한 건어물을 구매하러
대포항에 들렀습니다.
아는 집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서
찾던 중 맘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 곳의 이름은 미송건어물
해돋는 마을을 찾았다~ 이 곳은 음식을 먹기에도 구입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관광수산시장부터 거리를 거닐며 보고 먹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볼거리 많은곳이더라.
수산물과 각종 회, 게, 해산물 등의 천국~
해물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끝장나는 곳. 유난히 뜨거웠던 볕 덕분에 오래 거닐지 못하고, 우리의 목적을 달성키 위해 얼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살이 익을 정도로 강렬했던 날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나의 농구솜씨는 보여주지 못했다.
주차장과 지나치게 가까워서 딱 좋았다. 많이 산다면, 그것을 들고 낑낑거리며 차 있는 곳까지 운반하는것도 일일텐데.
최적의 위치 미송 건어물
속초 대포항에 가셔서 무얼 사려거든 이 곳에 들러보세요. 젓갈 하나면 떨어진 입맛 확 사는데
주차권도 주시는 무한감동 서비스
단골을 맞이하듯,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꼭 들어가고 싶었다.
더위를 잊으신듯, 너무나 즐겁고 밝아보여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다.
좋은물건도 사고, 해맑은미소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니.
귀여움의 최고등급을 갖춘 이쁜 강아지가 있더군요. 여심을 저격하는 귀요미,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이 아이가 조금은 부럽고, 질투가 나더군요 ㅎㅎㅎㅎ
김, 쥐포, 젓갈, 황태, 오징어, 노가리, 다시마 등 없는게 없다. 게다가 깔끔하다.
이렇게 맘에 드는 점포를 찾는게 쉽지 않을텐데.. 우린 복 받았으
잘 구워서 바로 찢어서 턱이 아프도록 씹고 싶다.
건어물 대장인 나~ 넘 좋아합니다. 이런 판매점이 저희동네에도 있음 좋으련만
외상이 되긴 하는데 꽤 많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ㅎㅎ
날이 더워서 그런지 얼른 안줏거리를 사서 집에가서 얼음장처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그 곳에 머무는 동안 목마를까봐 식혜를 주시고,
출출할까봐 강원도 옥수수를 챙겨주시는 고마운 마음 씀씀이~
귀하고 질좋은 맘에 드는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우리집 무사히 도착
잘 구워졌습니다.
뜯다보니 매우 연하고 질기지 않음이
손끝에서 느껴집니다.
윤기부터 다릅니다. 제 입맛에 잘 맞는 맥주안주 대령이요
일단 짜지않아야하고, 질기지 않아야 하는데 이건 합격입니다. 올여름 안줏거리 걱정 끝
여러분은 몸통이 좋으십니까? 다리가 좋으십니까? 전 가장 긴다리를 좋아합니다.
제가 다리가 짧아서 한이 맺혀서 그런가봅니다 ㅋㅋㅋㅋㅋ
속초에 가면 대포항도 가셔서 바른먹거리를 쇼핑해오시길 바랍니다.
미송은 친절하고 정겨워서 기억해두었다가, 다음에 또 갈 생각입니다. 이렇듯 첫 느낌과 좋은 느낌은 사람을 또 찾게 만듭니다.
늘 변치않는 이런 미소를 보여주신다면, 물건이 없어서 못 파실것 같습니다.
질겅질겅 오징어를 맛나게 뜯다보니, 빈 쟁반만 남게 되네요~
더운 날씨에 보여주셨던 그 고마운미소 잊지 않을께요~ 오늘도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