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랑 한 판 싸우고 화해의 의미로 찾은 황제의 주안상 성서점
해도 떨어지기 전에 찾아서 술 한잔 거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족육치와 탕추가!
저녁을 안 먹어서 주문하다 보니 많이 주문하게 된 ㅋㅋ
암튼 성서 모임 메뉴로 정말 괜찮은거 같아요
기본 안주는 오이냉국 그리고 전!
안그래도 더웠는데 오이냉국 시원함과
전은 바삭하니 맛있음ㅎㅎ
신랑이 육회를 좋아해서 육회 먹으려고 가려했는데
황제의 주안상에는 육회, 족발, 보쌈, 문어치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우리가 주문한 족육치는 훈제족발, 육회, 문어치킨을 먹을 수 있는데
특히 육회와 문어치킨이 마음에 들었다는!
술집에 나오는 육회들은 대게 맛들이 그냥 쏘쏘한 편인데,
황제의 주안상 육회 생각보다 맛있음?
육회 좋아하는 신랑이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반찬!
새우튀김, 소세지, 만두, 파인애플 등~
다양하거 좋아하는 저에게 딱이였다는 ㅎㅎ
술집에서 탕 주문하면 은근 비싼편인데
메인메뉴에 만이천원만 추가하면 탕을 먹을 수 있어서
전복무뼈삼계탕을 주문!
먼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는~
게 한마리에, 닭에 해산물에!
소주안주로 좋을 거 같아요
우린 맥주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잘 먹었다는 ㅋㅋ
두병의 맥주와 함께- 신랑이랑 아주 거하게 먹었다는~
배가 찢어질 정도로 배부르게!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나오는....
훈제족발과 문어치킨~!
바삭한 치킨은 맥주랑 환상궁합~
훈제족발은 쫄깃-
무엇보다 문어치킨이 전 제일 괜찮았어요
그래서 혼자 다 먹었다는 ㅋㅋㅋㅋㅋ
양념감자 치즈 시즈닝 같은것이? 뿌려져 있어서 굿!
간단하게 화해의 의미로 한 잔만 하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맥주 한 병, 두 병 더 늘어갔다는...
성서술집 황제의 주안상 다음에도 문어치킨을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