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커피로 느낀 인생 맛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가 보다.
커피 한 잔에 인생을 논하고 있다니..
커피의 쓴맛, 단맛을 보기위해 찾는 사람들..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커피만큼 브랜드를 선호하는 지금의 풍경이 이젠 낯설지 않다. 이곳은 오늘도 불황이란 단어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정해진 길을 묵묵히 재촉하며 걷는 사람들..
우리가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아닌 시간이 지배하는 세상에 쫓기며 살아 온 것에 대한 억울함이 불쑥 들었다.
얽매인 시간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워질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이였을까??
쓴 아메리카노처럼 인생이 쓴맛일 수도 있고
달달한 카라멜마끼야또처럼 인생이 단맛일 수도 있겠지..
쓴맛뒤에 오는 달콤함, 달콤함 뒤에 오는 쓴맛이 공존하기에 인생이란 살아 볼만
한 가치가 있는 도전이다.
까짓거 고민할 필요없이 쓴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카라멜마끼야또를 믹스해 맛을 조절하듯 인생도 그렇게 조절하며 사는 거지.. 두리뭉실..
혹여 어설프고 맛이없더라도 고민하지 말자..
그 맛이 미각에 신세계를 주듯 인생에도 새로운 문이 열릴테니까 말이다.
나답게 살자!!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게 아니다.
보다 자기다워지는 것이다. - 린 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