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일상) - 여성포털이지데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나주곰탕에서 허한 속도 채우고 배도 채우기 참 좋은 날

이어진 한파로 베프와 거침없이 곰탕으로 결정하고 회기역에서 가까운 나주곰탕집을 방문했다. 낮엔 보이지 않던 상가 간판들이 어둑한 거리를 밝히는 네온싸인 덕에 눈에 더 잘 띄었다. 앞으로 가봐야 할 곳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뒤로 한 채 일단은.. ~~

속부터 채우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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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곰탕집엘 왔으니 당근 곰탕으로다가 베프는 일반적인 나주곰탕, 나는 얼큰곰탕으로 해장하기..

연말부터 신년회까지 나의 간은 쉴 틈이 없었넹..

주인 잘 못 만난게 죄라면 죄.. ㅋ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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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간소한 밑반찬에 핑계삼아 해장술 가볍게 하는 걸루다가..

앗! ~ 쏴리..

결국 간의 반란과 거부로 입만 갖다 댔지만, 그래도 베프와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

베프의 조신한 손길로 옮겨진 잘 익은 무김치를 보니 군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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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한 나주곰탕

따로 간을 하지않아도 맛깔스러웠다.

얼큰곰탕

베프와 서로의 것을 맛보며 잠시 식신평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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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고기와 맛있는 얼큰함이 입속으로 들어가자 속이 다 시원시원..

입맛이 없어서 허한 속만 채우기로 했지만, 결국 밥까지 말아 버리게 만드는 맛이였다.

허한 속도 채우고 배도 채우고 베프와 우정도 한 뼘 더 채웠던 맛있는 시간..

이미 내 배는 만땅이라 전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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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 : 02-966-9324

영 업 : 24시간

▶ 회기역 1번 출구 경희대방향 도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