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그녀~~
목에 앵그리버드 목걸이를 걸고와서
유치원차에서 내리자마자 자랑을 하네요.
오늘 퍼포먼스 미술시간에 만든 앵그리버드 목걸이래요.
앵그리버드 목걸이를 엄마 목에 걸어주며 집에 오는 동안 쫑알쫑알~~
엄마 선물이라 '엄마 사랑해요'라고 쓰고 싶었는데 끈이 너무 얇아서 못 썼다고 하더라구요.
폼클레이로 만든 앵그리버드...
정말 귀엽게 잘 만들었죠? ㅎㅎ
얼마전엔 할머니가 주시는 용돈 모아서 엄마 예쁜 가방 사준다고 하더니
이렇게 예쁜 목걸이 선물까지...
혀니 덕분에 행복한 혀니리베에요.
집에 오자마자 아빠도 하나 만들어주겠다며 클레이를 꺼냈어요.
동글동글 열심히 만들더니 위에 붙인게 너무 커서 토끼 같다며 호호호~~
살짝 줄여서 다시 만드네요.
섬세한 작업 중인 혀니...
클레이앵그리버드만들기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까지 하면서 만들더라구요.
완성된 클레이앵그리버드...
착해보이는 앵그리버드네요.ㅎㅎ
슝~~ 날아간다며 게임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흉내내어 보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보았어요.
아빠선물로 줄 앵그리버드도 목걸이로 만들고 싶다며 클립을 하나 들고 다니길래
리본테이프를 가져다 주었더니
클립에 리본테이프를 묶어서 앵그리버드목걸이 만드는 중...
짜잔~~ 완성!!!
손끝이 제법 야무져져서 그럴듯한 목걸이를 뚝딱 만들었네요.
엄마랑 아빠가 있으니 혀니도 만들어야한다며
살짝 작은 사이즈로 클레이앵그리버드만들기 한 마디 더 완성...
앵그리버드 가족이 되었어요.
저녁 준비를 하려고 쌀을 씻고 와보니
클레이로 새총도 만들어 놓았네요.
여기에 줄을 달아서 슝~~ 날려야한다며...ㅋㅋ
새총도 그럴듯하게 잘 만들었죠?
잠시 후에 보니 새총에 리본테이프도 묶어 놓았더라구요.
혼자서도 잘 놀아주니 언제나 고맙고, 혼자놀고 있는 뒷모습이 조금은 짠하기도 하고...
요즘 하루하루 크는게 아쉬울 정도로 예쁜 짓만 하는 혀니에요.
더 크지 말고 지금 딱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는게 아쉽네요.
초등학교 보낼 생각을 하니 기분이 더 싱숭생숭한 거 같아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