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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민 김경란의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 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김상민(42·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방송인 김경란(38)의 결혼식에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열린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의 결혼식에는 개그맨 윤형빈 지상렬 박휘순 오지헌, 방송인 왕종근 최은경 조향기, 전 야구 선수 양준혁, 가수 박상민 지누션의 션을 비롯해 김경란의 선후배 아나운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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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민 김경란의 '나눔 결혼식'에 참석한 윤형빈은 축의금을 기부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얘기했다. / 임영무 기자 |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많은 스타들은 지하 주차장을 통해 식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그러나 1층 출입구로 들어간 동료 방송인과 연예인은 취재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상민 김경란 부부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고자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하는 나눔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나타냈다.
윤형빈은 "축의금을 기부한다니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얘기했다. 김경란의 선배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왕종근은 "두 사람의 결혼을 전혀 예상 못 했다. 김경란이 정치인의 아내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놀라웠다"며 "긴 기다림 끝에 얻은 좋은 짝이니 늦게 만난만큼 천생연분이라 여기고 재밌게 살라"고 축하했다. 왕종근은 또 김상민 의원에게 "우리 경란이는 귀하게 자라 주위에서 많이 사랑받았으니 소중히 아껴주고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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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민 김경란 모두와 친분이 있는 양준혁은 두 사람의 결혼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 임영무 기자 |
결혼 후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난 조향기는 "KBS2 '스펀지'에서 친분을 쌓은 김경란이 좋은 사람 만나길 기도했다"며 두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 잘 통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축의금도 기부한다고 하는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결혼식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에 딱 맞춰 도착한 양준혁은 "김경란은 방송에서 만났고 김상민 의원은 술친구"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두 사람이 이렇게 만나서 결혼할 줄 몰랐는데 나도 내 짝을 찾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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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민 김경란 부부는 지난해 7월 사귀기 시작해 6개월 만에 결실을 봤다. / 김상민 페이스북 |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사랑을 꽃피웠다. 두 사람은 신앙을 인연으로 마음을 키워왔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 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새누리당 대선 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맡으며 새누리당의 '청년 문제 통'으로 꼽힌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KBS뉴스광장' '열린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랑받았다. 2012년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각종 봉사활동에 힘쓰며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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