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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민효린(가운데)이 가수를 준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에 공감했다.(사진은 왼쪽부터 곽시양 민효린 진영) /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민효린(28)이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민효린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연출 김용범 안준영 극본 신명진 정수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계기를 묻는 말에 "가수 연습생 출신이어서 대본을 보며 내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그동안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어디서 보여드릴 수 있을지 몰랐는데 이 작품을 하면 잘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작품을 선택한 두 번째 이유로 "내가 했던 캐릭터가 차갑고 도도한 느낌이 많아서 이젠 감정선이 많고 털털해보이는 역을 맡고 싶었다"며 "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갖춘 드라마여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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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민효린이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를 선택한 이유로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점을 들었다. / '칠전팔기 구해라' 공식 홈페이지 |
'칠전팔기 구해라'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1등이 대세가 아니고, 실패한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이기 떄문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며 "2,3,4,5등이 있다는 게 포인트다. '힐링' 뮤직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을 연출한 김용범 감독 안준영 감독과 '진짜 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를 쓴 정수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운수나 스펙이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구해라(민효린 분) 그와 삼각관계로 얽힌 쌍둥이 형제 강세종(곽시양 분) 강세찬(진영 분) 세 사람이 2010년 '슈퍼스타K2'에 도전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헨리(헨리 분) 장군(박광선 분) 이우리(유성은 분) 스칼렛(서민지 분)도 등장한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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