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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만춘의 활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만춘은 고구려 보장왕 때 안시성의 성주로 당나라군과 맞서 싸웠다고 야사에 전해 내려온다. /유튜브 영상 캡처 |
양만춘, 당나라군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안시성 지켜내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양만춘은 고구려 보장왕 때 안시성의 성주로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켰을 때 성주의 지위를 유지하고 당나라 태종이 침공했을 때 당나라군을 물리쳤다.
양만춘은 정사에는 이름이 전하지 않고 송준길의 '동춘당선생별집'과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 야사에만 등장한다.
양만춘은 642년(영류왕 25)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켰을 때 그에게 복종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성주의 지위를 유지했다.
645년(보장왕 4) 당나라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해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을 함락하고 고연수 고혜진의 고구려·말갈 연합군대 15만을 무찔렀다. 그 후 안시성을 공격해오자 양만춘은 군사 및 백성들과 힘을 합쳐 당나라 군을 물리쳤다.
하루에도 6~7회 교전하는 등 당나라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양만춘은 3일 동안 계속된 당나라 군대의 총공세를 물리쳤다.
겨울이 되면서 당나라 군대가 퇴각했는데 이때 당나라 태종이 양만춘에게 명주 100필을 주면서 성의 방어를 하례하고 왕에게 충성을 다하도록 격려했다고 알려져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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