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아베 신노스케(33)와 스캔들에 휘말렸던 유명 그라비아 아이돌 코이즈미 마야(24)가 이른바 ‘베개영업’으로 불리는 성접대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며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 사진은 코이즈미가 전 소속사 간부 ㄱ씨로부터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회유와 함께 성접대를 강요받아 폭로할 목적으로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어떤 경유로 유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속 코이즈미는 소매가 달리지 않은 여성용 내의 차림이며 그 옆에는 대형 연예 기획사 간부인 ㄱ씨의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이 찍혔다는 소문을 알게 된 ㄱ씨는 유출을 막기 위해 코이즈미를 불러내 다른 간부들과 함께 설득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격노한 코이즈미가 지난 4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코이즈미는 신고를 취하했지만, 이 소식은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또 이 매체는 코이즈미가 지난 2년간 프로야구 선수 아베 신노스케와 불륜 관계에 있다가 결별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일본의 주간지 주간 포스트는 지난 8월 아베와 코이즈미가 밀회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아베는 불륜 보도를 부인하며 “이런 기사가 나와 가족과 구단에 막대한 폐를 끼쳤다”고 했다. 아베는 2006년 12월 결혼했다. 코이즈미의 소속사도 아베와 고이즈미의 밀회 사실을 부인했다.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약해왔던 코이즈미는 최근 배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라비아는 일본에서 시작된 말로 10대 소녀들의 섹시미와 청순미를 과시하는 수영복(비키니) 사진을 만화·잡지 등의 컬러면에 서비스하는 것 말한다. 성인용은 주로 야한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은 사진이, 비성인용은 주로 교복이나 부르마(일본여학생운동복)를 입은 사진이 일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