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정도 부터 시작된 북한의 미사일 협박으로 많은 상황이 변했습니다.
박정희 시절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오던 북한과의 교류는 이명박대통령을 기점으로 꺾이고, 현재는 6.25 직후로 돌아간 것만 같죠.
북한은 뻔해보입니다. 정권 교체시기에 항상 해오던 협박과 무력시위, 이번엔 핵미사일도 있겠다, 최악의 나라상황을 타개할 상책으로 이런짓을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국제 정세는 북한에게 불리한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미국도 도움과 소통의 손길을 주지 않고 있죠.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맞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죠. 언제까지 호구로 살겁니까.....
이런 상황에 결국 개성공단이 철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개성공단은 유일한 소통로였던 만큼 완전 철수하게되면 북한과 직접 연결할 채널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민감한 일인데요.
물론 개성공단이 철수하게되면 수많은 중소기업에 큰 타격이 생기는것도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이 와중에 개성공단에는 최후의 7인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명목상 3월분 임금지급 등 미지급금 문제를 마무리 하기위한 인력인데요.
하지만 개성공단 잔류 자체가 남북간 대화의 지속이라는 상징적 의미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막판 협의 가능상이 있다는 것인데요.
북한이 굽히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는 거죠.
저도 개성공단이 모두 철수하고 철저히 북한을 고립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역사적으로도 궁지에 물린 쥐는 항상 고양이에게 덤벼왔죠.
2차세계대전의 나치당처럼요.
혹시라도 정은이와 친구들이 완전히 미쳐버려서 핵을 날리는 일은 없어야 하니깐요.
그래서라도 북한이 조금 굽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이번에는 우리 정은이가 정신좀 차리고 대화시도를 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는 참을만큼 참았으니깐요.
잡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