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신승훈은 "제 목소리가 싫어요"라는 고민으로 이야기 꽃을 피워가던 중, 영원한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는 김건모에 대해 언급했다.
신승훈은 "나는 끊임없는 발성 연습과 노력으로 된 가수다. 하지만 김건모의 목소리는 타고난 것 같다"며 "김건모와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국내에 많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핑계'라는 곡은 김건모가 불러서 잘 된 것이다"며 "녹음 당시 옆에 있어서 아는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치켜세우며 김건모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솔직히 노래를 잘 못하는 작곡가 김창환이 '핑계'라는 곡을 만들어 놓고 시켰을 때 김건모도 처음에는 갑갑했을 것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신승훈은 근거없는 루머에 대한 해명과 40대에 맞지 않은 깜찍한 표정의 셀카 등을 공개했으며, 히트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성대모창을 선보이는 등 시종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7일 프로젝트 앨범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UNEXPECTED TWIST)'를 발표하며 가요계로 컴백했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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