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바람의 화원'스페셜 편은 마치 영화 DVD에 수록된 메이킹 필름과 코멘터리 형식들이 포함되어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유 PD,문근영,이은영 작가, 원작자 이정명 작가 등 네 명이 모여 지금까지 촬영을 한 부분에 대해 코멘트를 하며 영상 속에서는 관련 장면과 원 그림등을 오버랩해 보여주어 신선했다.
특히 신윤복이 기생 정향이 가야금을 타는 동안 그림을 그리는 장면,장파형에 얽힌 에피소드등에 얽힌 사연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연출 및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이전의 다른 드라마의 스페셜 편과 차별화된 점이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문근영의 부상으로 인해 본 드라마가 2회 결방이 되고 급히 편성된 스페셜 편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코멘터리라는 신선한 방식 그리고 그림과 영상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오버랩이 또 하나의 신선함을 그리고 극의 이해도를 더욱 높이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일 역시 또 한편의 스페셜 편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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