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이영자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 녹화에 모두 불참했으나, 14일 케이블 방송 tvN '택시'로 본격적인 촬영에 재개했다.
이어 홍진경은 지난 6일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으로 복귀해 "새가 사랑에 갇혔다는 걸 느끼지 못하도록 더 큰 사랑을 해야 한다"며 "매일 조금씩 더 큰 사랑이 되어라"는 오프닝 멘트를 남겨 청취자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했다.
故 최진실의 사망 충격으로 탈진상태를 보인 바 있는 최화정은 지난 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진행석으로 돌아와 "감사하는 연습을 하자"며 "무슨 일이든 한번 뿐이라고 생각하면 감사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는 말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엄정화 역시 YMGA '텔 잇 투 마이 하트(Tell it to my heart)' 뮤직비디오에 동참하며 일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힘든 연예계 활동 속에서도 끈끈한 우정으로 부러움을 샀던 이영자, 홍진경, 최화정, 이소라, 정선희 등 최진실 사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인의 모든 장례 일정을 유족과 함께 지키며 친구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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