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판사 '책이있는마을'은 10년 전 발매했던 최진실 자서전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되게 살자'를 다시 재발간했다.
최진실 측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리뷰스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자서전은 전혀 유족과 동의가 없었다. 출판사측이 유족과 연락이 안되어 출단했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마음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유족 또는 소속사측과 연락이 닿아 협의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출판사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필요하다면 법적인 조치도 고려중으로 이는 고인을 이용한 얄팍한 상술의 의도가 너무도 확연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에 재발간된 자서전은 지난 1998년 최진실이 대필작가를 통해 발매했던 것을 재포장해서 발간한 것으로 책 띠 포장에는 '죽는 날까지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어했던 여자, 그녀가 남기고 간 마지막 필모그래피!'라는 문구가 새겨져 마치 고인의 신간 자서전인것처럼 보인다.문제는 해당 자서전이 현재 유족의 동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출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법적으론 아무론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출판사측의 주장 그리고 10년 전 자서전에 수록된 문구 중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어언 10년이.. 20년 이 넘었다로 수정된 머릿말로 유족측의 동의 없이 재출간 된 사항은 앞으로 유족과 소속사 측 관계자 그리고 고인을 아끼는 팬들에게는 다시 한 번 크나큰 아픔과 상처를 줄 수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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