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은 14일 오전 미니홈피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사채설 유포자 백모씨를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난 당신을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네요. 본인이 퍼온 곳을 모른다. 우리를 바보로 아시는군요”라고 답답하고 억울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경찰 조사 당시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교복을 입고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담당 형사들에게 ‘무사 탈출’이라는 문자를 보낸 백양의 행동을 지탄하며 “누나가 마지막 가던 날 악마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게 너무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했다”며 故 최진실의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최진영은 마지막으로 “처벌이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백양은 국민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하고.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백모씨의 사과를 요구하며 글을 맺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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