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발단은 지난 22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는 인간극장-어느날 갑자기 편에 출연한 주인공 부부의 사연을 첫 회 본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당초 제작진은 '사채로 인한 폐혜가 얼마나 한 가족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자 제작을 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에는 이러한 취지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다.
즉 인간극장이 그동안 보여준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사연을 통해 아직도 훈훈한 감동과 사람 냄새가 났었는데 이번 회는 전혀 그렇지 못하고 무언가 의혹들이 많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목소리. 제작진은 이에 대해 지난 23일 게시판에 글을 통해 시청자들이 의혹을 제기한 과거 타 방송 출연을 통해 받게 되었다는 성금과 주택 기증 여부 그리고 남자 출연자의 전 부인과의 이혼 사실등에 대해 나름대로 진솔하게 해명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시청자들은 아직도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다며 계속 거센 항의를 하고 있으며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제작진이 해명을 해야 한다며 아울러 동시에 이 문제가 확실히 정리가 될 때까지는 ' 어느날 갑자기' 편의 방송을 일시 중단해야 하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정말로 제작진이 주장한 내용이 진실되다면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납득이 갈 수 있는 추가 촬영 및 편집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거센 비난 외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추가 조사를 통해 게시판에 입장표명과 해명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제는 좀 자제를 하고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관망론의 목소리도 있다.신중론을 주장하는 시청자들은 '자칫 의혹은 의혹일 뿐 해당 당사자들의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누가 이번 논란과 비난을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냐?'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제 좀 지켜봐야 한다' 등 인간극장 게시판에는 엄청난 양의 글들이 쏟아져 거센 논란의 장으로 변해 있다. 현재 방송국 게시판 외에도 각종 온라인 상에서도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해 제작진이 어떤 현명한 태도와 대안을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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