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 방송된 ‘바람의 나라’4회에서 ‘무휼’은 ‘연’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연’은 오히려 ‘무휼’의 행동에 당황해서 ‘무휼’의 뺨을 때린 것.
이 장면 촬영 당시 최정원은 송일국의 뺨을 때리기가 미안해 몇 차례 NG를 냈다고. 송일국은 ‘난 괜찮으니 ‘연’의 기분 그대로 감정을 실어 때려라’ 라고 최정원을 배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 약한 최정원은 촬영이 시작되자 미안한 마음에 뺨을 살살 때려 NG가 많이 났고, 송일국, 최정원 두 배우 모두 여러 번 때리고 맞느라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미유부인’ 김혜리의 경우 최정원과 반대로 극중 강렬한 감정을 실어 송일국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단 한 번에 성공해 주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김혜리는 “막상 한번에 OK가 나니, 내가 너무 세게 때린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라며 송일국에게 다가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스태프들은 ‘역시 왕비님은 다르다!’며 감탄했다고.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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