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에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송옥숙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 뿐 만 아니라 MBC수목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촬영현장 모습 등을 공개하며 솔직담백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옥숙은 최근 큰 딸을 입양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몰래 낳아둔 자식인데 바로 전 남편의 아이'라는 악성루머가 돈다며, 2007년 큰 딸 지원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송옥숙은 "뜻하지 않게 가지게 된 둘째 아이를 유산하고 우울증이 찾아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이 먼저 친척의 아이인 지원이의 입양을 제안해 2007년 지원이를 입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송옥숙은 현재의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송옥숙은 "전남편으로 부터 소개받았다. 남편과 전남편은 해외여행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고 이후 친하게 지내고 나도 알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에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현재의 남편이 내가 싱글이 되니까 나를 휘어잡았다"며 현재의 남편이 전남편과의 이혼 후 자신에게 배려가 많았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는 큰 딸을 입양한 후 처음으로 바다로 가족여행을 간 송옥숙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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