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지난 29일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류의 한계와 그 대안이 무엇인지 소신있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에서 '한류를 넘어서 세계의 문화로'라는 주제로 박진영은 직원들 앞에서 자신이 생각한 세계화 전략을 강의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진영은 "과거 우리 가요 시장은 팝송이 대세였지만 이제는 90% 이상을 국내 가수들의 음반이 점유를 하는 역전 현상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한류 열풍으로 동남 아시아와 중화권에서 우리의 문화 콘텐트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는 소수의 국내 탤런트와 가수 등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른바 한류 거품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결국 박진영은 이런 한류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현지에서 직접 가수와 탤런트를 발굴 및 육성해 콘텐츠까지 생산하는 현지화 정책으로 수정되어야 한다.즉 한류에서 세계화 전략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자신의 복안을 전했다.
아울러 박진영은 국내에도 해외와 같이 복수의 저작권 관련 협회가 생겨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며 정당한 권리를 보호 받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밝혔다.
한편 박진영이 강사로 나선 이번 행사는 청와대에서 지난 5월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위민(爲民)포럼'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마인드와 기본 소양 함양이란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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