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회사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8월 31일 SBS 패밀리가 단독 편성되어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 1부는 2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피선데이’ 전체 시청률로 산출되는 1박 2일(14.8%)과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우결이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가 기록한 11.0%와 두배 가까운 스코어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패밀리는 ‘국민 남매’ 유재석-이효리, ‘천데렐라’ 이천희 ‘계모’ 김수로 ‘달콤살벌’ 박예진 ‘미식 연구가’ 윤종신 등 멤버들의 캐릭터가 자리를 잡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욱과 박예진의 러브라인도 가미돼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결은 김현중의 애틋한 고백과 크라운제이에 대한 남규리의 폭로 등이 시선을 잡았지만 3파전에서는 시청률 최하위를 차지했다. 가상 신혼 생활이 지속되면서 다소 식상하다는 의견에 직면한 우결은 신애-알렉스, 크라운 제이-서인영이 가상 육아 미션을 수행하는 등 가족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로 정상 탈환을 노린다.
1박 2일은 단독 편성이 아니지만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가 각각 7.0%, 8.6%를 차지한 것을 보면 여전히 시청률 경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우결, 패밀리가 1박 2일과의 맞편성을 피하는 것도 이때문. 1주년을 맞은 1박 2일은 강호동의 되고송, 김혜연의 라이브 기상송을 방송하며 화제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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