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의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 전 동료 가수들의 대기실을 찾았다.
이날 처음으로 이들이 찾은 스타는 서인영과 절친한 사이인 남규리. 서인영은 남규리가 “진짜 좋아하는 거야?”라고 묻자, “결혼했는데 좋아해야지”라며 말하며 앨범 홍보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남규리가 “(크라운제이와) 옛날에 프로그램에서 번지 점프하러 같이 갔었다. 그 때 여자들한테 잘해주었다. 배 젓는 외국인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나한테 잘해주다가도 여자들 있으면 장난 아니었다”며 크라운제이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크라운제이는 “저랑 개인적인 친분도 없으면서 왜 그러냐?”며 남규리를 원망했고, 분개한 서인영은 “얘는 거짓말 못한다”며 크라운제이를 노려봤다. 그러자 남규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크라운제이가 자신의 친구에게도 작업을 걸었지만 과거니까 참고 잘 지내라며 연타를 날려 크라운제이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이어 남규리는 크라운제이에게 미안했던지 “오빠 좋아한다. 팬이다”며 마지막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인영의 컴백무대에 크라운제이가 깜짝 출연한 모습은 이미 지난 7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된 바 있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