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30)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하윤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종영 인터뷰에서 "'내 딸, 금사월'이 종영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음에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내 딸, 금사월'에 이홍도(주오월) 역으로 출연했다. 이홍도는 주인공 금사월(백진희 분), 오혜상(박세영 분)과 보육원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다. 이홍도는 때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드라마는 끝났지만 아직 (매체) 인터뷰가 있어서 스케줄이 끝난 것 같지 않다. 종영한 느낌도 없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극중 오혜상이 계략으로 교통사고로 죽을 위기에 놓였다. 극 전개상 죽는 상황이었지만 살아 돌아오는 반전을 이뤘다.
그녀는 다시 돌아오게 된 상황에 대해 "끝까지 간다는 것 몰랐다"며 "중간에 사고가 나서 빠지는 게 내용이었다.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하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다시 작품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좋았죠. 작가님한테 합류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내 딸, 금사월'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아직 인기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한편 송하윤이 출연한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기사/ 사진제공 :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