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진짜사나이' 전효성이 해부 의학시험에서 '전교 3등'의 위엄을 떨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치킨 부사관'의 반란이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 4기 멤버인 배우 김성은 공현주 이채영, 방송인 김영희,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김다현이 국군의무학교에서 첫 점호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덟명의 멤버들은 모든 군인의 통과의례인 제식훈련을 받은 뒤, 의무부사관으로서 필수 과목인 해부의학 용어 교육을 위한 수업을 받았다. 대학교에 온 듯한 생소한 풍경에 멤버들은 긴장했으나 이내 적응하며 수업을 받았다.
육, 해, 공 의무부사관 교육생이 총집합한 이곳에서 전효성과 나나는 여군 멤버들 중 가장 열의를 보이며 똘망똘망한 눈빛을 자랑했다. 특히 전효성은 생전 처음 듣는 단어들을 묻는 질문에도 대답을 척척 해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전효성 역시 "앉아서 외우는 건 잘한다"며 열의를 불태웠고, 이어 진행된 기습 시험에도 암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있게 답을 써내려갔다.
결과 역시 훌륭했다. 동기들 중 유일하게 70점 커트라인을 넘기며 '전교 3등'의 위엄을 떨친 것. 트와이스의 다현 역시 전효성에 대해 "똑 부러진다고 생각했다"며 극찬했다.
치킨과 동반 입대부터 관물함 파손까지, 처음부터 온갖 구설수에 오르며 동기들 중 존재감을 폭발시키던 전효성은 결국 필기시험 덕분에 '브레인 전효성'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앞으로가 시작일 국군의무학교의 생활에서 전효성은 이 꿀 같은 행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